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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3 편 결혼 제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07-08-22 (수) 22:40 조회 : 2316
 

 제 83 편    결혼 제도

 

이것은 결혼 제도의 초기 시작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무리 속에서 이루어진 느슨하고 불규칙적인 짝짓기에서부터 많은 변화와 적응의 단계들을 거쳐, 결국에는 한 쌍의 짝이 맺어지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쳐져서 가장 높은 사회 계층인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정점에 달하게 되었던 결혼 기준들이 나타나기까지 끊임없이 전진해 나갔다.

 

결혼은 여러 번 위험한 고비를 넘겼으며, 결혼에 관한 사회적 관습이 지속된 것은 주로 재산과 종교 때문이었지만, 결혼과 그 결과에 의한 가족을 영원토록 유지시키는 실제적인 영향은, 그들이 가장 원시적인 야만인이든지 또는 가장 문명화된 필사자든지, 남자들과 여자들이 서로 상대방 없이는 결코 살 수가 없다는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생물학적 사실이었다.

 

이기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으로부터 동물보다 나은 어떤 것을 만들도록 유도한 것은 성적(性的) 충동이었다. 자기를 존중하고 자기를 만족시키는 성적 관계는 자아 부정이라는 특정한 결과들을 수반하며 이타적(利他的)인 의무들과 인종을 유익하게 하는 수많은 가정적(家庭的) 책임들을 지도록 보증한다. 여기에서 성(性)은 인식되지 않고 생각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야만인들을 문명화시키는 요인이 되어 왔으며 바로 이러한 성적 충동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몰아붙이고 결국에는 서로 사랑하도록 사람을 인도한다.

 

1. 사회 제도로서의 결혼

 

결혼은, 양성(兩性)이라는 육체적 사실로부터 발생되는 많은 인간적 관계들을 규제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사회적 기능구조이다. 그러한 제도로서의 결혼은 두 가지 방향으로 기능한다.


  1.  개인적인 성적 관계들에 대한 규제로


  2.  혈통, 유전, 상속, 그리고 사회적 계층에 대한 규제로, 이것은 더 오래된 것이고 근본적인 기능임.

 

결혼으로부터 발생되는 가족 그 자체는 재산에 대한 사회적 관습과 함께 결혼 제도를 안정시킨 요소이다. 결혼을 안정시킨 다른 유력한 요소들은 자존심, 허영심, 기사도(騎士道) 마음, 의무, 그리고 종교적인 신념 등이 있다. 그러나 결혼이 높은 곳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도 있고 인정을 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가족은 명백하게 인간적인 제도, 진화적인 발전의 결과이다. 결혼은 사회의 제도이며, 교회가 다룰 영역이 아니다. 종교가 그것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점적으로 그것을 규제하고 조정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원시 결혼은 기본적으로 산업적 이었다 그리고 심지어 현대에서도 종종 사회적 또는 사업적 관련사이다. 앤다이트 혈통의 영향을 통하여 그리고 향상하는 문명에서의 관례의 결과로, 결혼은 서서히 상호간의, 낭만적, 온정적, 시적(詩的), 애정적, 윤리적 그리고 나아가 이상적인 것으로 되어가고 있다. 어쨌든, 선택과 소위 말하는 낭만적 사랑은 원시 짝짓기에서는 극히 적었다. 초기 시대 동안에 남편과 아내는 그리 많이 같이 있지 않았다 그들이 함께 먹는 것조차도 그리 자주 없었다. 그러나 고대의 사람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애정은 성(性) 인력과 크게 관련되지는 않았으며, 주로 같이 살고 일하기 위해 서로를 좋아하였다.

 

2. 구혼(求婚)과 약혼

 

원시인들의 결혼은 항상 그 소년과 소녀의 부모들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관습과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대 사이의 전환기 단계에서는, 결혼 중개인 또는 전문적인 결혼 중매인이 활동하였다. 이 결혼 중매인들은 처음에는 머리를 깎는 사람들이었고 나중에는 사제(司祭)들이었다. 결혼은 기원적으로 한 집단의 문제였고 그 다음에는 가족의 문제였으며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것이 개인적인 경험으로 바뀌었다.

 

인력이 아니라 강제력으로 원시 결혼에 접근되었다. 초기 시대에서는 여자에게는 성(性)에서의 쌀쌀함이 없었고, 단지 관례로 인하여 끈질기게 심어진 성(性)에서의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탈취가 거래보다 선행되었던 것처럼, 사로잡아 결혼하는 것이 계약에 의한 결혼보다 선행하였다. 어떤 여인들은 자기 부족의 나이 많은 남자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생포될 때 모른 체 하곤 했다 그들은 자기 나이 또래의 다른 부족 남자들의 손에 잡히는 것을 더 좋아하였다. 이 위장된 도망은, 강제로 생포하는 것과 나중에 매력에 의한 구혼 사이에 있었던 과도기적 단계였다.

 

초기 유형의 결혼식은 흉내를 낸 탈출, 한때 일반적인 관습이었던 일종의 도주를 재연한 것이었다. 나중에는, 생포를 흉내 내는 것이 정상적인 결혼식의 일부분이 되었다. 현대의 소녀가 "생포"에 저항하는 척하고 결혼에 대하여 입이 무거운 듯 꾸미는 것은 모두 옛 관습의 유물들이다. 신부를 안아 문턱을 넘어 옮기는 것은 수많은 고대 습관을 회상하는 것, 다른 것 중에서도 아내를 훔치던 시절을 회상해 내는 것이다.

 

여자는 결혼생활에서 스스로 처신하는 충만한 자유를 오랫동안 누리지 못하였지만, 매우 지능적인 여자들은 지혜를 현명하게 발휘함으로써 이러한 규제를 항상 교묘하게 회피할 수 있었다. 구혼(求婚)에 있어서 대개 남자들이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 어떤 때에는 여자가 공식적으로 또는 은밀하게 결혼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문명이 진전됨에 따라, 구혼(求婚)과 결혼의 모든 위상들에서 여자들이 점점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결혼 전에 하는 구혼에서 점차로 사랑, 낭만 그리고 품성적 선택이 증가하는 것은 세계의 종족들에 대하여 앤다이트가 공헌한 것이다. 이성(異性) 간의 관계들은 순조롭게 진화하고 있다 앞서있는 많은 민족들은, 차츰차츰 편리성과 소유관계라는 구시대(舊時代)의 동기를 성(性) 인력의 다소간은 이상화된 개념으로 갈아 치우고 있다. 삶의 동반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성(性)에서의 충동과 애정의 감정이, 냉철한 계산을 대신하기 시작하고 있다.

 

약혼은 기원적으로 결혼과 동일하였으며 초기 사람들 사이에서 성적인 관계는 약혼 기간 동안에 당연히 발생되는 것이었다. 최근에 들어서, 약혼과 결혼 사이의 기간 동안의 성적(性的) 관계를 막는 금기사항이 조성된 것은 종교 때문이었다.

 

3. 구매(購買)와 결혼 지참금

 

고대의 사람들은 사랑과 약속을 신용하지 않았으며 영구적인 결합은 눈에 보이는 어떤 보장물(保障物), 재산에 의해서 보증을 받아야만 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내를 구매하는 비용은, 이혼 또는 파혼의 경우에 있어서 남편이 손해를 받도록 선고되는 벌금 또는 공탁금(供託金)으로 간주되었다. 일단 신부에 대한 값이 지불되고 나면, 많은 부족들은 남편의 소유권을 표시하는 낙인을 불로 지져서 신부의 몸 위에 새기도록 허용하였다. 아프리카 남자들은 아직도 아내를 구매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 또는 백인 남자의 아내를 그들이 고양이에 비유하는 것은 그 여자에게 아무 값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딸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아름답게 치장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신부 전시회(展示會)는 아내로서의 그들의 값을 더 높여보려는 의도에서 행해졌다. 그러나 그들이 동물처럼 팔린 것은 아니었다. 후대의 부족들 사이에서는 그러한 아내는 양도가 불가능하였다. 뿐만 아니라 냉정한 돈 거래만이 항상 그 여자를 사는 것은 아니었으며 아내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봉사하는 것도 현찰과 똑같이 취급되었다. 만약에 호감을 주는 남자가 자기 아내에 대한 값을 지불 할 수 없으면, 그 소녀의 아버지에 의해서 양자(養子)로 받아들여진 후에 결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만일 가난한 남자가 아내를 얻고자 하지만 욕심 많은 아버지가 요구하는 값을 지불할 수 없을 때에는 연장자(年長者)들이 그 아버지에게 영향을 줄만한 압력을 가하여 그가 요구하는 것을 변경시키게 하거나 또는 애인과 함께 달아나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문명이 진보되면서, 아버지들은 자기 딸들을 파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으며, 그리하여 신부 구매(購買) 비용을 계속 받는 대신에, 그 구매 비용과 거의 동등한 값이 나가는 부부를 위한 선물들을 주는 관습을 제정하였다. 그리고 후대에 신부를 위해 값을 지불하는 일이 중지되면서, 이러한 선물은 신부의 지참금으로 바뀌게 되었다.

 

지참금에 대한 개념은 신부의 자주성(自主性)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었으며, 노예와 같은 아내 그리고 소유물로써의 동행자로 여기던 시대와는 매우 달라졌음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지참금을 가져온 아내에게 그 지참금을 충분히 돌려주기 전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 없었다. 어떤 부족들 사이에서는 신부와 신랑 양측의 부모들이 동시에 공탁금을 내었는데, 이것은 어느 한 편이 다른 편을 버렸을 경우에 몰수하기 위한, 실제적인 결혼 공탁금이었다. 구매하는 단계로부터 지참금의 단계로 옮아가는 과도기 기간 동안에는, 만일 아내가 구매된 경우에 그 자녀들은 아버지에게 소속 되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내의 가족에게 소속되었다.

 

4. 결혼 예식

 

결혼 예식은 결혼이 다만 두 개인들의 최고의 결정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원적으로 한 공동체의 일이었다는 사실에서 발생되었다. 짝을 맺는 일은 개인적인 행사였을 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관심사였다.

 

마술(魔術)과 종교적인 의식(儀式) 그리고 예식(禮式)은 고대 사람들의 전체 생활을 둘러싸고 있었으며, 결혼도 예외가 아니었다. 문명이 진보되면서, 결혼은 더욱 진지하게 중요시되었기 때문에, 결혼 예식은 점점 더 화려하게 꾸며졌다. 초기의 결혼은 재산권에 있어서의 한 요소였는데, 그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며, 그렇기 때문에 법적인 예식이 요구되었고, 반면에 그 후에 출생하는 자녀들의 사회적 지위를 위해 될 수 있는 한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었다. 원시인들에게는 기록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결혼 예식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목격되어야만 하였다.

 

처음에는 결혼 예식이 약혼과 비슷하였고 다만 같이 살게 되었다는 의사(意思)를 일반에게 알리는 것으로 이루어졌지만 나중에는 형식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어떤 부족들 사이에서는 부모가 자기 딸을 그 남편에게 넘겨주는 것이 전부였으며, 또 다른 경우에는 형식적으로 선물을 교환하는 것이 유일한 예식이었고, 그 후에 신부의 아버지가 그녀를 신랑에게 넘겨주었다. 많은 레반트 민족들 사이에서는 모든 형식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으로 결혼이 완료되는 것이 관습이었다. 적색 인종은 보다 복잡한 결혼 예식을 개발한 최초의 인종이었다.

 

아이가 없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었으며, 아이를 못 낳는 것이 영적인 존재의 음모 때문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생식 능력을 보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어떤 신비적인 또는 종교적인 예식들이 결혼과 연합되게 되었다. 그리고 행복하고 풍성한 결혼이 되게 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여, 마법(魔法)들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심지어는 생일(生日)에 해당되는 별을 확인하기 위하여 점성가들에게 상담하기도 하였다. 한 때는 부유한 사람들의 모든 결혼에서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일이 공식적인 순서였다.

 

행운을 주는 날을 찾고자 하였는데, 목요일이 가장 좋은 날로 여겨졌으며, 보름달이 뜨는 날에 결혼 예식을 올리는 것이 특별한 행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였다. 신혼부부에게 곡식을 던지는 것은 많은 근동(近東) 지방 민족들의 관습이었으며 이것은 생산력을 보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마술적인 의식(儀式)이었다. 동방의 어떤 민족들은 이러한 목적으로 쌀을 사용한다.

 

불과 물은 항상 귀신들과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최고의 도구로 간주되었으며 그러므로 제단(祭壇)의 불과 촛불뿐만 아니라 성수(聖水)를 뿌려서 세례를 주는 것도 결혼식에서 흔하게 징표로 이용되었다. 가짜로 결혼식 날을 잡아 놓은 다음 갑자기 그 행사를 연기시킴으로써 귀신들과 영들을 속이는 것이 오랫동안 관습으로 지켜졌다.

 

신혼부부에게 짓궂게 굴고 신혼여행 중인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는 일은 모두 이러한 오랜 옛 시대의 잔재(殘在)들인데, 옛날에는 영들이 보는 앞에서 불쌍하고 고통스럽게 보임으로써 그들의 질투심을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신부가 면사포를 쓰는 것은, 신부를 변장시킴으로써 영들로 하여금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고 또한 질투하고 시샘하는 다른 영들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던 시대의 잔재이다. 예식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신부의 발이 땅에 닿지 않아야만 하였다. 심지어는 20세기에 이르러서도, 차가 도착된 곳으로부터 교회의 제단 앞까지 양탄자를 까는 것이 기독교 관습 속에서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결혼 예식의 가장 오래된 형태들 중의 하나는, 어느 사제(司祭)로 하여금 결혼하는 사람들의 침실을 축복하게 하여 그 결합에서 많은 자손이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이었으며 이것은 공식적인 결혼 예식이 이행되기 훨씬 전에 행해졌다. 결혼에 관한 사회적 관습이 진화한 이 시대 동안에는, 결혼식에 초대된 사람들이 밤에 침실에서 줄을 서 있었고, 그렇게 하여 결혼의 완료에 대한 합법적인 증인이 되었다.

 

운수(運數)와 관계되는 요소, 결혼 이전의 모든 시험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혼은 나쁜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원시인들은 결혼의 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였으며 성직자(聖職者)들과 마법에 의존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현대의 교회에서 행해지는 결혼식에서 정점에 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은 일반적으로 약혼하는 부모들 -나중에는 당사자들- 의 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오랫동안 이해되었던 반면에, 지난 500년 동안에는 교회와 국가가 관할권을 행사하였고 지금은 결혼을 선언하고 있다.

 

5. 복수(複數)의 결혼

 

초기의 결혼 역사에서 보면, 결혼하지 않은 여자들은 그 부족의 남자들에게 소속되었다. 나중에는 한 여인이 한 번에 오직 한 남편만을 가질 수 있었다. 한 번에 한 남자라는 관습은 집단적인 혼잡한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첫 단계였다. 한 여자에게는 한 남자만이 허락된 반면, 그 남편은 그러한 임시적인 관계를 뜻대로 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느슨하게 규제되는 연합은 무리를 지어 사는 상태와 구별되어 한 쌍으로 사는 방향을 향한 첫 걸음이었다. 이러한 결혼 발전 단계에서는 어린아이들은 대개 어머니에게 소속되었다.

 

짝을 짓는 진화의 다음 단계는 집단적인 결혼이었다. 이러한 공동적 결혼 위상이 가족생활이 전개되는 과정에 끼어들었는데, 왜냐하면 한 쌍의 연합을 영구적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결혼의 사회적 관습이 아직 강력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남매간의 결혼은 이러한 계열에 속하는 것이었는데 한 가족의 다섯 형제들이 다른 가족의 다섯 자매들과 결혼하곤 하였다. 보다 느슨한 유형의 전(全)세계적인 공동적 결혼이 점차 진화되어 여러 유형의 집단적 결혼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적 연합은 주로 토템 관습에 의해서 규제되었다. 가정생활은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발전되었는데 왜냐하면 성과 결혼의 규제는 더 많은 숫자의 자녀들의 생존을 보장함으로써 부족 자체가 살아남도록 기여하였기 때문이었다.

 

집단적 결혼은, 보다 진보된 부족들 사이에서 일부다처제 -일부다처(一夫多妻)와 일처다부(一妻多夫)- 의 관습이 출현하면서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일처다부는 한 번도 일반화된 적이 없었는데, 대개 여왕 또는 부유한 여자들의 경우로 제한되었으며 더욱이 여러 형제들이 한 아내를 갖는 것은 관례상 어떤 가족의 문제였다. 특권 계급과 경제적인 제한 때문에, 여러 남자들이 한 아내로 만족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러한 경우라도 그 여인은 오직 한 번만 결혼할 수 있었으며, 다른 남자들은 공유(共有)되는 자손들의 "삼촌들"로서 대충 참고 지냈다.

 

유대인의 관습은 "죽은 형제의 대를 이어줄" 목적으로 그의 아내와 결합하도록 요구하였는데, 이것은 고대의 세계에서는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지키던 관습이었다. 이러한 관습은 결혼이 개인적인 연합보다는 가족의 일이었던 시대의 잔재(殘在)였다.

 

여러 시대에 있어서 일부다처제도는 네 가지 종류의 아내를 인정하였다:


  1.  예식을 치른 또는 합법적인 아내


  2.  애정을 느끼는 허락된 아내.


  3.  첩, 계약상의 아내.


  4.  노예 중에서 아내를 삼은 경우.

 

모든 아내들이 동등한 지위를 갖고 모든 자녀들도 똑같이 취급되는 진정한 일부다처제는 아주 드물었다. 대개의 경우, 심지어는 복수(複數)의 결혼에서도, 그 가정은 우두머리 아내, 지위상(身分上)의 동행자에 의해서 지배되었다. 그녀만이 결혼 예식을 치렀으며, 그 신분상의 아내와 특별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그러한 구매된 또는 지정된 배우자의 자녀들만이 상속권을 가질 수 있었다.

 

지위상의 아내는 반드시 사랑 받는 아내일 필요는 없었으며 초기 시대에는 대개 그렇지 않았다. 사랑 받는 아내 또는 애인은, 그 종족들이 상당한 진보를 이룩할 때까지 그리고 보다 자세히 말한다면 진화하는 부족들이 놋 자손들 그리고 아담 자손들과 섞인 이후까지 출현하지 않았다.

 

금기의 아내 -법적 지위를 지닌 한 명의 아내- 는 첩을 두는 관례를 만들었다. 이들 관례 밑에서는, 남자가 한 아내만을 가질 수밖에 없겠지만, 그러나 그는 몇 명의 첩이라도 성(性)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첩을 두는 일은 일부일처제에 이르는 디딤돌, 공공연한 일부다처제에서 벗어나는 최초의 움직임이었다. 유대인, 로마인 그리고 중국인들의 첩은 아주 흔히 아내의 하녀들이었다. 나중에는, 유대인 사이에 그러하듯, 법적 아내가 남편에게서 태어난 모든 자녀들의 어머니로 여겼다.

 

임신하거나 젖을 먹이는 아내와 성 관계를 갖지 못하게 하는 옛날의 금기사항이 일부다처제를 크게 촉진시켰다. 원시 시대의 여인들은 자주 아이를 낳고 힘든 일을 하였기 때문에 빨리 늙었다. (과중한 일이 맡겨진 그러한 아내들은 아이를 갖지 않았을 경우에는 매 달마다 한 주일씩 혼자 있도록 조치된 덕분에 겨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이를 기르는 일로 자주 지쳤던 그 아내는 남편에게 보다 젊은 아내, 아이를 기르는 일과 가사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도록 요청하곤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얻은 아내들은 나이 많은 배우자들에 의해서 대개 환영을 받았으며, 옛날에는 성적인 질투심이 전혀 없었다.

 

아내의 숫자는 오직 그들을 부양하는 남자의 능력에 의해서 제한될 뿐이었다. 부유하고 유능한 남자는 많은 숫자의 자녀들을 원하였고, 아이들의 사망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큰 가족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아내가 많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복수(複數) 아내들 대부분은 단순한 노동자, 노예를 삼은 아내에 불과하였다.

 

인간의 관습들은 진화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다. 하렘의 목적은 권좌를 유지하기 위하여 강력하고도 많은 숫자의 같은 혈통의 가문을 세우는 것이었다. 어떤 지배자는 한 때 하렘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는 것과, 한 명의 아내로 만족해야겠다고 결심하였기 때문에 즉시 자신의 하렘을 해산시켰다. 불만을 품은 아내들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고, 그들의 성난 친족들이 복수를 하기 위하여 그 지배자를 내몰았고 그를 즉석에서 처치해 버렸다.

 

6. 진정한 일부일처제(一夫一妻制)- 한 쌍의 결혼

 

일부일처제는 독점적인 것이며 이것은 바람직한 상태에 도달한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그러한 행운을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생물학적인 곤란을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전혀 상관없이, 아이들에게는 일부일처제가 명백한 최선책이다.

 

가장 일찍 있었던 일부일처제는 어쩔 수 없는 상황, 가난 때문이었다. 일부일처제는 문화적이며 사회적이지만, 인위적이고 자연스럽지 않다. 다시 말해서, 진화하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남보다 순수한 놋 자손과 아담 자손에게는 전적으로 자연스러웠으며 그래서 모든 향상된 종족에게 위대한 문화적 가치로 있어왔다.

 

갈대아의 부족들은, 두 번째 아내 또는 첩을 얻지 않도록, 결혼 이전에 그녀의 배우자에게 담보물을 부과하는 아내의 권리를 인정하였으며 그리스 사람들과 로마인들 모두 일부일처의 결혼을 선호(選好)하였다. 조상경배는 항상 일부일처제를 촉진시켰는데, 기독교인들이 결혼을 하나의 성례(聖禮)로 간주하는 실수를 범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심지어는 생활 표준의 향상도 복수의 아내를 두는 일을 지속적으로 방해하였다. 유란시아에 미가엘이 도래하였을 무렵에 문명화된 모든 세계는 실제적으로 일부일처제가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차원에 도달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동적인 일부일처제는, 인류가 실제적인 한 쌍의 결혼의 실천에 익숙하게 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어떤 독점적인 성적(性的) 연합인, 한 쌍의 이상적인 결혼이라는 일부일처 제도의 목적을 추구하는 동안, 그것이 요구하는 바에 최선의 협조를 하고 고려한 경우라 할지라도, 이러한 새롭고도 개선된 사회 계층 속에서 위치를 발견하지 못한 불행한 남자들과 여자들의 난처한 상황을 사회가 못 본체 해서는 안 된다. 서로 경쟁하는 사회적인 경기장 속에서 짝을 찾지 못하는 일은 현재의 사회적 관습이 강요하는 이겨내기 어려운 어려움들 또는 다수의 제한 조건들에서 기인될 수 있다. 이미 그것을 이룩한 사람들에게는 일부일처제가 이상적이지만, 혼자서 쓸쓸하게 살아가도록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큰 어려움임에 틀림없다.

 

진화하는 문명의 발전하는 사회적 관습 하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보를 이룩하는 것을 불행한 소수의 무리들은 항상 참아야만 하지만 혜택을 입은 그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상적인 성적(性的) 동맹 관계, 발전하는 사회적 진화의 가장 고상한 사회적 관습의 허용 아래에서 생물학적인 모든 충동들을 만족시킬 여유가 있는 관계를 이룩한 계급의 회원권을 얻지 못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자기들보다 운이 덜 따른 동료들을 반드시 친절함과 동정심으로 바라보아야만 한다.

 

일부일처제는 언제나 존재해 왔고, 현재도 존재하고 있으며, 영원토록 인간의 성적인 진화의 이상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진정한 한 쌍의 결혼에 대한 이 이상(理想)은 자아 부정을 필요로 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계약을 맺은 상대방들 중에서 한 편 또는 양 편 모두가 모든 인간적 덕행, 고된 자아 조정의 정점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에 너무 자주 실패된다.

 

일부일처제는, 순전히 생물학적인 진화로부터 구별되는 사회적인 문명이 진보되는 정도의 척도이다. 일부일처제는 반드시 생물학적이거나 자연적일 필요는 없지만, 사회적인 문명의 즉각적인 보존과 더 향상된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그것은 정서의 섬세함과, 도덕적 성격의 세련됨, 그리고 일부다처제에서는 전혀 불가능한 영적 성장에 기여하였다. 한 여인이 자기 남편의 애정을 얻기 위하여 경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동안에는 이상적인 어머니가 결코 될 수 없다.

 

한 쌍의 결혼은, 부모의 행복과 자녀의 복지 그리고 사회적인 능률을 위하여 최선의 방책인 긴밀한 납득과 효과적인 협동을 선호하고 촉진시킨다. 천연적인 강제성 속에서 시작된 결혼은 점차적으로 진화하여 자아 문화, 자아 조정, 자아 표현, 그리고 자아 영구보존이라는 훌륭한 제도로 변화하였다.

 

7. 혼인의 해체

 

결혼 관례의 초기 진화에서는, 결혼은 뜻대로 끝낼 수 있는 느슨한 결합이었고, 자녀들은 언제나 어머니를 따랐다 어머니와 자녀사이의 결속은 본능적인 것이었고 관습에서의 발달단계에 상관없이 기능해 왔다.

 

원시 민족들 사이에서는 대략 절반 정도의 결혼만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 헤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아이를 못 낳는 것이었고, 그것은 항상 아내에게 책임이 돌아갔으며 아이를 갖지 못한 아내들은 영(靈)의 세계에서 뱀이 된다고 믿었다. 보다 더 원시적인 사회적 관습 하에서는, 이혼할 수 있는 선택권이 남자에게만 주어졌으며, 이러한 기준은 어떤 민족들 사이에서 20세기까지도 유지되어 왔다.

 

사회적 관습이 진화하면서, 어떤 부족들은 두 가지 형태의 결혼을 발전시켰는데, 이혼을 허용하는 평범한 것과, 이혼을 허용하지 않는 성직자 결혼이 있었다. 아내를 구매하는 것과 아내의 결혼 지참금이 결혼 실패에 대한 벌금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헤어지는 일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현대의 많은 결혼들은 이러한 구식(舊式)의 재산 요소에 의해서 안정을 이룩하였다.

 

공동체 신분에서의 사회적 압력과 재산의 특권은 결혼에서의 금기와 관례를 유지하는 데 늘 효력이 있었다.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결혼은 꾸준한 진보를 이룩하였고 현대 세계의 향상된 기초 위에 놓여있다, 비록 그것이 개별적 선택 -새로운 자유- 이 가장 크게 생각되는 그러한 사람들 안에 널리 퍼진 불만으로 말미암아 위협적으로 맹렬하게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서있다. 좀더 진보적인 종족 안에서 갑작스레 가속화된 사회진화의 결과로서, 이들에 대한 조정의 격변(激變)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조금 적게 향상된 사람사이에서는 결혼이 옛 시절 관례의 안내 밑에서 계속하여 성장하며 천천히 개선되고 있다.


결혼에 있어서, 보다 더 구식(舊式)이고 오랫동안 확립되어 온 소유본능의 동기 대신에, 더욱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몹시 개인적인 사랑의 동기로 새롭게 그리고 갑작스럽게 대치됨으로써, 불가피하게 결혼 제도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람의 결혼 동기는 언제나 실제적인 결혼 윤리를 훨씬 초월하였으며, 19세기와 20세기에 있어서 서방(西方)의 결혼에 대한 이상(理想)은 갑작스럽게 도가 지나친 이기주의로 흘렀지만, 부분적으로는 그 종족들의 성적 충동에 의해서 조정되었다. 어느 사회에서든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의 많은 현존이 사회적 관습의 일시적인 붕괴 또는 과도기에 있음을 나타낸다.

 

지나온 모든 시대에 있어서 참된 결혼시험은, 모든 가정생활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계속적인 친교행위였다.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고 허영심과 자아를 충분히 만족시키도록 교육받은, 마음대로 행동하고 버릇없는 두 젊은이들에게서는,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스스로 삼가고, 타협하고, 헌신하며, 아이를 키우는 일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일에서 크게 성공하리라는 기대를 거의 가질 수 없다.

 

구혼(求婚)의 단계로 들어가는 높은 정도의 상상력과 환상적인 낭만은, 현대의 서방 민족들 사이에서 이혼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한 주요 원인이며, 그 모든 것은 여인들의 과도한 개인적 자유와 증대되는 경제적 해방에 의해서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 자아 조정의 결핍과 정상적인 품성 조정의 실패의 결과로 나타나는 쉬운 이혼은, 극심한 개인적 고뇌와 종족의 고통을 통하여 아주 최근에 사람들이 벗어나게 되었던, 바로 그러한 미숙한 사회적 단계로 곧장 되돌아가게 할 뿐이다.

 

그러나 사회가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는 한, 사회 계층이 충분한 혼전(婚前)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한, 그리고 어리석고 미숙한 젊은이의 이상주의(理想主義)가 결혼을 성사시키는 중재자가 되는 한, 이혼은 계속 유행될 것이다. 그리고 사회 집단이 젊은이들의 결혼을 준비시키지 못하는 한, 이혼은 어느 정도까지는, 진화하는 사회적 관습이 빠른 속도로 자라가는 시대 동안에 더욱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막는 사회적 안전장치로 기능해야만 한다.

 

고대의 사람들은 현대의 일부 민족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결혼을 심각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현대에서의 조급하고 성공하지 못한 결혼 대부분이, 결혼을 위하여 젊은 남녀에게 자격을 갖추게 하던 고대의 관습보다 크게 개선된 점이 보이지는 않는다. 현대 사회의 심한 모순은, 사랑을 고귀하게 여기고 결혼을 이상화(理想化) 시키면서도, 한편 이 두 가지를 철저하게 시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8. 결혼의 이상화(理想化)

 

가정으로 절정을 이루는 결혼은 정말로 사람의 가장 고상한 제도이지만, 그 본질은 인간적인 것이다 결혼은 결코 신성한 약속으로 부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다. 셋 자손 사제들이 결혼을 종교의식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에덴 이후 수천 년 동안, 짝을 맺는 일은 순전히 사회적이고 시민적인 제도로 계속되었다

 

인간적인 관념들을 신성한 관념들에게 연결시키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이다. 결혼-가정 관계 속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결합은 진화하는 세계들 속에 있는 필사자들의 물질적인 기능이다. 정말로, 대부분의 영적 진보가 진보를 위한 남편과 아내의 진지한 인간적 노력의 결과로 발생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혼이 반드시 신성시되어야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적인 진보는 다른 방법의 인간적인 노력에 진지하게 몰두함으로써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결혼은 조절자와 사람 사이의 관계에 정확하게 비교될 수 없으며, 그리스도 미가엘과 그의 인간 형제들 사이의 동료성에도 비교될 수 없다. 그러한 관계들은 어떤 점에서도 남편과 아내의 그러한 관계와 비교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불행한 것은, 이러한 관계들에 대한 인간의 오해가 결혼의 의미에 너무 많은 혼란을 야기하였다.

 

어떤 필사자 집단들이 결혼을 신성한 행동에 의해서 더할 나위 없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역시 불행한 일이다. 그러한 신념들은 계약을 맺는 당사자들의 환경이나 바람에는 상관없이 결혼한 상태의 영구성(永久性)에 대한 개념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이 괴멸된다는 사실 바로 그 자체가, 신(神)이 그러한 결합에 참여하는 당사자가 아님을 나타낸다. 만일 하느님께서 어떤 두 가지 사물들 또는 사람들과 일단 함께 하셨다면, 그들은 신성한 뜻이 그들의 분리를 선언할 때까지 그러한 결합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적인 제도인 결혼의 경우를 볼 때, 과연 누가 재판자리에 앉아서, 어떤 결혼이 본질적으로 그리고 기원적으로 순전히 인간적이며, 그에 비하여 어떤 결혼이 우주의 감독자들로부터 허락을 받으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높은 곳의 구체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상(理想)이 있다. 각각의 지역 체계의 수도(首都)에서는, 결혼이라는 인연 속에서 그리고 자손들을 낳고 기르는 목적을 위하여, 하느님의 물질아들들과 딸들이 남자와 여자의 가장 이상적인 결합에 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결국, 필사자의 이상적인 결혼은 인간적으로 신성하다.

 

결혼은 언제나 현세적인 이상향에 대한 사람의 최고의 꿈이었으며 현재도 여전히 그렇다. 비록 이러한 꿈이 전반적으로 실현되는 일은 드물지만, 그것은 영광스러운 이상으로, 인간의 행복을 위해 더 큰 분투로 전진하도록 인류를 항상 불러들이는 것으로서 지속된다. 그러나 젊은 남자들과 여자들은, 가정생활의 연합에 따른 고된 요구사항들에 빠지기 전에 결혼의 실체에 관한 어떤 것들을 배워야만 한다. 젊은이다운 이상화(理想化)는 어느 정도의 혼전(婚前) 환멸감으로 조절되어야만 한다.

 

그렇지만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의 이상화가 포기되어서는 안 되는데 그러한 꿈들은 가정생활의 장래 목표를 그려보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만약에 그것이 결혼과 그 뒤에 이어지는 가정생활이 실제적으로 그리고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것들의 실현에 대하여 둔감하게 되지만 않는다면, 자극을 주는 것인 동시에 유익한 것이다.

 

결혼에 대한 이상(理想)들은 최근에 들어서 크게 진전되었으며 어떤 민족들 가운데에서는 여자가 그 배우자와 실제적으로 동등한 권한을 누리고 있다. 가정은, 최소한 개념적으로는, 성적(性的)인 성실성과 함께, 후손들을 기르기 위한 충실한 협력체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다 새로운 형태의 결혼조차도 모든 품성체와 개성의 상호적인 독점권을 부여할 만큼 극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가정할 필요는 없다. 결혼은 개인적인 이상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진화하는 사회적 협동체인데, 현재의 사회적 관습 아래에서 존재하고 기능하고 있으며, 금기사항들에 의해 규제되고, 사회의 법률과 규칙에 의해서 시행된다.

 

20세기에 이루어지는 결혼들은 과거 시대의 것들과 비교할 때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에 관한 제도는 현재 심각한 시험 기간을 거치고 있는데, 왜냐하면 여자의 특권, 지난 세대들의 사회적 관습의 느린 진화 속에서 매우 오랫동안 부인되었던 권리가 다급하게 증대됨으로써 그 문제들이 사회 조직 속에 너무나 갑작스럽게 밀려나오기 때문이다.

 


[유란시아에 배치된 성(聖)천사 우두머리에 의해서 제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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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46 편 갈릴리의 첫 번째 설교 여행 운영자 08-26 2044
50  제 147 편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의 방문 운영자 08-26 2099
49  제 148 편 벳새다에서의 전도자들 훈련 운영자 08-26 2020
48  제 149 편 두 번째 설교 여행 운영자 08-27 2030
47  제 150 편 세 번째 설교 여행 운영자 08-27 2162
46  제 151 편 해변에 머물면서 가르침 운영자 08-27 2030
45  제 152 편 가버나움 위기에 이르기까지의 사건 운영자 08-27 2074
44  제 153 편 가버나움에서의 위기 운영자 08-27 1963
43  제 154 편 가버나움에서의 마지막 나날 운영자 08-27 2031
42  제 155 편 갈릴리 북부지방을 지나서 도피하다 운영자 08-27 1926
41  제 156 편 두로와 시돈에서 체류 운영자 08-27 3057
40  제 157 편 케자리아-빌립보에서 운영자 08-27 2057
39  제 158 편 변모의 산 운영자 08-27 2101
38  제 159 편 데가볼리 전도 여행 운영자 08-27 2220
37  제 160 편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로단 운영자 08-27 2021
36  제 161 편 이어진 로단과의 토론 운영자 08-27 2055
35  제 162 편 초막절 축제 운영자 08-27 2264
34  제 163 편 마가단에서의 70인의 임명식 운영자 08-27 2228
33  제 164 편 봉헌식 축제 운영자 08-27 1876
32  제 165 편 페레아 전도가 시작됨 운영자 08-27 2097
31  제 166 편 페레아 북쪽 지방의 마지막 방문 운영자 08-27 1969
30  제 167 편 필라델피아 방문 운영자 08-27 2022
29  제 168 편 나사로의 부활 운영자 08-27 2456
28  제 169 편 펠라에서의 마지막 가르침 운영자 08-27 2190
27  제 170 편 천국 운영자 08-27 2021
26  제 171 편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운영자 08-27 2128
25  제 172 편 예루살렘에 들어감 운영자 08-27 2173
24  제 173 편 예루살렘에서의 월요일 운영자 08-27 1915
23  제 174 편 화요일 아침 성전에서 운영자 08-27 2044
22  제 175 편 성전에서의 마지막 설교 운영자 08-27 2034
21  제 176 편 화요일 저녁 감람산에서 운영자 08-27 2181
20  제 177 편 수요일, 휴식을 취한 날 운영자 08-27 3301
19  제 178 편 야영지에서의 마지막 날 운영자 08-27 3136
18  제 179 편 최후의 만찬 운영자 08-27 3386
17  제 180 편 작별 설교 운영자 08-27 3087
16  제 181 편 마지막 훈계와 경고 운영자 08-27 3263
15  제 182 편 겟세마네 동산에서 운영자 08-27 3454
14  제 183 편 배반과 예수의 체포 운영자 08-27 3559
13  제 184 편 산헤드린 법정 앞에서 운영자 08-27 3208
12  제 185 편 빌라도 앞에서의 심문 운영자 08-27 3348
11  제 187 편 십자가 형 운영자 08-27 3539
10  제 188 편 무덤에 있던 시간 운영자 08-27 3484
9  제 189 편 부활 운영자 08-27 3696
8  제 190 편 예수의 모론시아 출현 운영자 08-27 3404
7  제 191 편 사도들과 여러 다른 지도자에게 출현 운영자 08-27 3469
6  제 192 편 갈릴리에서의 출현 운영자 08-27 6783
5  제 193 편 마지막 출현과 상승 운영자 08-27 6842
4  제 194 편 진리의 영 증여 운영자 08-27 6340
3  제 195 편 오순절 이후 운영자 08-27 6447
2  제 196 편 예수의 신앙 운영자 08-27 7034
1  우리 여정의 최종 목적지 운영자 07-27 1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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