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편지 제948호 발행일: 2003년 5월 27일

신께서 말씀하셨다:

기꺼이 내게 가까이 오너라. 자발적인 열의를 다져라.

자발성은 열림이다.

아무것도 나를 너로부터 막을 수 없지만, 너는 너의 인식으로부터 나에게 가까이 올 수 있다. 내가 너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너의 인식에 달려 있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기에, 내가 도착했다는 것은 너의 인식에 달려 있다.

신의 체험에 대한 이 인식은 무엇일까? 그것은 추억이다. 그것은 네가 한때 매우 의식적이었는데, 그것을 잊어버렸던 것에 대한 기억이다. 너는 신의 체험자이고, 너는 나를 체험하는데, 생각이 아니라 내가 희미하게 기억된 망각으로 부를 것의 감각으로 말이다. 너는 떠올릴 무언가가 있음을 알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너는 나를 위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너는 나의 특성의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너는 나의 본질에 대해 막연하다. 너는 일종의 부드러움을 느낀다. 너는 일종의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너는 나의 항상 존재함을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이 너의 생각된 상실을 느낀다.

너는 너의 의식 아래서 나를 기억하고 있다. 너는 나의 먼 메아리를 기억하고 있다. 너는 한 때 더 이상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는 막연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너는 그것이 무엇이었고 어땠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너는 그것을 갈망한다. 얼마나 그리운가!

너를 감질나게 하는 것은 네 안의 신의 힘이다. 내가 여기 있다는 거 알잖아. 네 내면의 어딘가에서 말이야. 내가 너에게 숨어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고 느낄지도 몰라. 그러는 내내, 나는 밖에 있다. 나는 네 가슴 속에 열려 있고, 세상에도 열려 있다. 나는 개방적이다. 미묘한 사랑의 감각으로 나를 인식하라. 그 감각을 더 많이 열어라. 오래 동안 닫혀있었지만, 그것이 지금 조금씩 열리고 있다.

네가 꽤 오랫동안 집에 머물러 왔다는 인식 상태에서 벗어나라. 네 시력은 형편없었다. 사실, 너는 찾지 않았다. 너는 요구해 왔을지 모르지만, 요구하는 것은 보는 것과 같지 않다. 눈을 떠라. 마음을 열어라. 내가 거기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네 가슴의 문을 활짝 열어라.

마치 내가 부재중이고 방금 입장하는 것처럼 나를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은 너의 인식이 부재중이고 이제 스스로 입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한눈팔고 있었으니까, 내가 지금 막 도착했다고 생각하는구나. 내가 먼저 도착했다고 장담한다. 너의 개념의 순간으로부터 너는 나의 실체성 없이는 1분도 존재하지 못했다. 너의 개념은 이 즉각적인 육체가 있기 오래 전에 있었다. 창조의 순간 속에서 너는 태어났다. 떠돌아다니는 것은 너의 인식이지, 너의 존재가 아니다. 아마도 네가 하늘에서 찾고 있었다는 것이 너의 자각일 것이다.

너는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 나로부터 부재를 의미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만약 네가 수 톤의 흙 아래 파묻혔다면, 너는 나로부터 부재하지도 않을 것이고, 내가 너로부터 부재하지도 않을 것이다. 네가 감히 지구의 중심까지 나아간다면, 지금처럼 내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연습하지 않은 의식 속에서만 너는 나와 떨어져 있을 수 있다.

내가 없는 것보다 내가 있는 방향으로 너의 주의를 돌려라. 여기로부터 나는 너의 인식을 더욱 완전하게 일깨워 줄 것이다.

나는 지금 너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나를 위해 공간을 만들면서 너의 확장을 느껴보라. 너의 팔은 나의 것이고, 그것들이 우주의 전체 둘레와 외견상 그 너머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모든 것이 너의 손이 닿는 곳에 있다. 나는 너의 손이 닿는 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너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