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하늘의 편지 제810호 발행일: 2003년 1월 7일

신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정말 주변부일 때 인생의 중심에서 움직이는 상대적 삶을 만들어 왔다. 너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경외감이나 괴로움에 숨을 헐떡이며 핵심을 잊는다. 너는 정말 육체적인 존재에 싸여 있다.

만약 삶의 세속적 상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너와 정말로 아무 관계가 없다면 어떨까? 만약 네가 그것의 자비에 놓여 있지 않다면 어떨까? 만약 현재 삶이 단순히 서론에, 아니면 추신에 지나지 않는다면 어떨까? 아니면 단지 일련의 사건들의 연출이라면, 그리고 네가 단지 그 장면에 있다면 어떨까?

만약 지상의 삶이 잠시 산책이라면? 너는 그 산책을 너의 전체 삶으로 여기지 않는다. 너는 네가 보거나 마주치는 모든 것이 너의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도로도 아니고 건물도 아니라는 걸 알잖아. 네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 있는 것이 방갈로 앞에 있는 것보다 더 거창하지 않다. 이런 저런 풍경에서 너는 너다.

만약 날이 흐리다면, 너는 그것이 너에게 개인적인 것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만약 온도가 뜨겁거나 차다면, 너는 너 자신을 그 원인이나 희생자로 여기지 않는다. 만약 태양이 빛난다면, 너는 그것을 쬐거나, 너는 햇빛 차단용 모자를 쓴다. 너는 그것을 네가 원하는 것으로 만든다. 네가 그것으로 만드는 것이 너의 삶이다.

너는 너의 삶의 사건들과 상황들이 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너는 삶이 보상이나 처벌을 위해 너를 선발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따라서 너의 영이 너의 길에 있는 것에 따라 올라가거나 내려오는데, 마치 네가 그것의 가슴에 속하는 대신, 우주의 변덕에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삶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그것에 대해 네가 무엇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 너는 네 인생의 사건들을 해석하는 자이다. 너는 너의 삶을 어떤 언어로 해석하느냐? 무슨 색으로 칠하느냐? 확실히, 삶은 너로부터 독립된, 자신만의 삶을 가지고 있다. 너는 그것으로부터 독립할 수 없느냐?

어떤 시내를 네가 이 순간에 노를 젓고 있든, 네가 달라지느냐?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바위투성이라면, 그 길 때문에 흔들려야 한다는 말인가? 삶은 너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너는 그 표면보다 더 많은 것이 아니냐?

그래, 너는 더 많은 것이다. 너는 인생의 표면 사건보다 더 깊고 더 높다. 어떤 것이든 너의 삶에 휩쓸고 가든지 간에, 너는 같은 빛이다.

너는 삶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느냐? 너의 삶에서의 일어난 일들이 삶 그 자체보다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의미하지 않았느냐? 삶이 그것으로 일어나는 것보다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의미할 수는 없느냐? 삶에서의 너의 자리가 무엇이든, 너는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다.

너는 삶의 나그네다. 너는 여기저기를 여행하지만, 너의 기항지들은 너의 총합이 아니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너는 너다. 어느 호텔에 묵든 너는 너이다. 비행기를 타든 놓치든, 너는 너이다. 너는 바다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똑같은 너이다. 네가 몰아치는 폭풍 속에 있을 때에도 너는 여전히 너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너는 너이다.

왕자든 바보든 너는 너이다. 존경받거나 경멸당하거나, 너는 너이다. 젊든 늙든 너는 너이다. 현명하든 어리석든 너는 너이다.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에서도 너는 너이다.

지나가는 사건들은 하나의 일이다. 너는 또 다른 일이다. 사건은 일시적이다. 너는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