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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기(無自欺)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24-08-15 (목) 08:39 조회 : 395

무자기(無自欺) 

 

도인으로서 자기수행의 근본요체는 무자기(無自欺)니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말아야 하느니라.

 

남을 속임이 죄가 되나 남을 속이기는 쉽되,

제 마음을 스스로 속이는 것은

양심에 가책되므로 그 죄가 더 크니라.

그러므로 도인은 무자기(無自欺)라야 하느니

이 곧 도심(道心)이요, 태극심(太極心)이니라.

 

무자기는 도인의 옥조(玉條)니

양심을 속임과 혹세무민(惑世誣民) 하는 언행과

비리괴려(非理乖戾)를 엄금하여야 한다.

 

도인(盜人)을 비방하랴,

음인(淫人)을 매타(罵陀)하랴?

남의 말을 하지 말라.

마음 지키기가 죽기보다 어려우니

너희들 스스로의 심도(心盜)ㆍ심음(心淫)을

신명이 매타함을 두려워하라.

도인(道人)은 오직 무자기(無自欺)라야 하느니라.

 

도덕이란 도의 꽃을 말함이니

예수교인들이 2천 년 동안 하느님 아버지만 믿어 왔으나

하느님도 그 근원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느니라.

예수는 인자(人子)로서 인덕(人德)을 펴라는 인(人)의 꽃이요,

불타는 각자(覺者)로서 불덕(佛德)을 펴라는 불의 꽃이니라.

그러나 오도는 도의 열매를 맺는

진인(眞人)ㆍ진신(眞神)ㆍ진실(眞實)ㆍ진법(眞法)이니라.

 

도인 기르는 법이

강원도 지방에서 삼농사 짓는 법과 같으니라.

농부가 가을에 삼 종자를 파종하고 퇴비를 덮어 월동시키면

얕게 묻힌 종자는 이른 봄에 태양 기운을 미리 받아

먼저 싹이 드문드문 나서 다복솔과 같이 가지가 무성하게 되느니라.

주인이 때가 되어 불을 놓아 퇴비를 태우면

먼저 나서 출중하던 삼은 모두 타 죽느니라.

그러나 알맞게 묻혔던 종자는

그때에 싹이 일제히 트고 덮인 재를 거름으로 하여

일취월장, 가지 없이 자라서 주인의 진실한 물품이 되느니라.

 

오도(吾道)는 정도(正道)니라.

그러므로 비뚤어진 천지를

정음(正陰) 정양(正陽)으로 바르게 하고,

기울어진 북극성을 중앙으로 환원시키며,

사람도 오장육부를 뜯어고쳐 바르게 하는 도니라.

 

포덕과 교화에 어떠한 경우라도

없는 말을 꾸며서 남을 현혹시키지 말고

올바르게 진리를 전하라.

혹세무민하는 사술(詐術)은 사술(死術)이니

설사 일시 성공한 듯이 보일지라도 사상누각과 같아

오래 지탱할 수 없을뿐더러

원원(元元)이 천지에 용납받지 못할 대죄니라.

 

무릇 정신생활이나 현실생활의 용(用)에는

공(攻)이 있고 수(守)가 있느니

사(邪)와 비(非)는 맹공(猛攻)하고,

정(正)과 진(眞)은 고수(固守)하되

이러한 도심의 용은 목숨을 도(賭)하는

정심(正心)ㆍ일심(一心)이 있어야 하느니라.

 

천지인 삼계공사의 도수는

호리(毫釐)의 차착(差錯)이 없으므로

이제 삼천리 동토에 아국(我國), 아도(我道)의 태극기가

가가호호에 휘날리고 있으나

이번 간지(干支)가 끝난 장래에는

세계인의 가슴마다 태극이 새겨질 날이 있을 것이며,

태극의 원리가 과학문명과 정신문화의 기점(基點)임이

천명(闡明)되리니 이 곧 선경도수(仙境度數)의 일단이니라.

그대들은 오직 일심으로 수도하라.

일심(一心)은 곧 정심(正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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