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21세기, 으뜸 가는 화두는 환경이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나 기상 이변, 황사, 사막화 등은 끊임없이 인류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개발 이전 환경영향평가가 먼저 실시되는 세상이고 환경이나 생태계에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개발 계획은 추진 중에도 중단될 수 있는 세상이다.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감에 따라 환경산업이나 환경기술은 자연스레 차세대 핵심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가시화된 성과가 없었음에도 전세계 기업들은 하이브리드차량, 태양광 발전 설비 개발을 위해 매년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환경없인 살 수 없는, 기업할 수 없는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춘은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그린 기술 11가지를 소개했다.
△로드런너=스티브 팸브로가 개발한 1인승 저소음 3륜 하이브리드카. 출퇴근 등 근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연중 출시 예정이며 대당 가격은 3만달러.
△솔라스마츠=위성 기술을 이용, 최적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알려준다. 선제비티(Sungevity) 홈페이지를 주소를 입력하면 위성사진을 분석, 해당 주택에 가장 적합한 태양광 발전 설비 크기를 산출, 설치해준다.
△리사이클뱅크=딜로이트 컨설턴트 출신의 론 고넨이 설립한 재활용 추적 전문기업. 재활용품이 처리되는 과정을 배출자가 알 수 있게 해 자신의 재활용이 얼마나 환경에 도움을 됐는가를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웨이브라이더=거대 바다뱀 모양의 파력 발전장치. 파랑에너지를 하이드로모터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올해 말 포르투갈 북부 해안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고고도풍 발전=지상 1000피트 이상의 고고도풍(high altitude wind)을 이용한 발전이 풍력 발전의 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실용화 단계에 이르진 못했지만 방향이 일정하고 지상보다 훨씬 센 고고도풍을 이용한 풍력 발전은 지상 풍력 발전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Nau=재고와 물류 최소화를 통한 환경 부담 절감을 외치는 의류회사.
△친환경 방음벽=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의 시리어스 머티리얼은 석고가 들어가지 않은 건물 내부 방음재 에코록을 생산하고 있다. 석고는 온실가스 주요 배출자 중 하나다.
△Supebugs=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미리스가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 경감기술. 아미리스는 미생물을 이용,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 콘크리트=가해성 방수막을 가진 업그레이드된 콘크리트. 콘크리트는 불가해성 화학 물질로 된 방수막을 갖고 있어 숨은 환경 파괴자로 불려왔다.
△바이오플라스틱=옥수수, 밀, 타피오카 등으로 만들어진 가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플라스틱은 180일 이내 생분해가 가능하다.
△하이퍼 드라이브=벤처 비히클이 만든 고연비의 2인승 3륜 하이브리드카. 휘발유 1갤론으로 10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0마일. 2010년 시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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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원기자 air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