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度數)
* 도수 : 한 과정을 넘으면 다음 과정이 오는 것을
도에서는 도수(度數)라고 하고 사회에서는 운(運)이라 한다.
[상제님]
나는 예언자가 아니로다.
나의 일은 세상 운수를 미리 말함이 아니요,
오직 천지공사의 도수로 정하여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나는 삼계의 대권을 주재하여 선천의 도수를 뜯어고치고
후천의 무궁한 선운을 열어 낙원을 세우리라.
(공사 1장 2절)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이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常道)를 잃어 갖가지의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
무릇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신도로부터 원을 풀어야 하느니라.
먼저 도수를 굳건히 하여 조화하면
그것이 기틀이 되어 인사가 저절로 이룩될 것이니라.
이것이 곧 삼계공사(三界公事)이니라. (공사 1장 3절)
상제께서 오셔서 천지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에 쌓인 원한을 풀고 상생의 도를 세워
후천 선경을 열어놓으시고 신도를 풀어 조화하여
도수를 굳건히 정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신 후에
인사를 조화하니 만민이 상제를
하느님으로 추앙하는 바가 되었도다. (예시 9절)
신도(神道)로써 크고 작은 일을 다스리면
현묘 불칙한 공이 이룩되나니 이것이 곧 무위화니라.
신도를 바로잡아 모든 일을 도의에 맞추어서
한량없는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가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예시 73절)
그는 “건곤(乾坤)이 있을 따름이요
이곤(二坤)이 있을 수 없사오니
일음 일양이 원리인 줄 아나이다”고 아뢰니
상제께서 “너의 말이 옳도다”고 하시고…
“너는 정음 정양의 도수니
그 기운을 잘 견디어 받고 정심으로 수련하라”…
(공사 2장 16절)
지기가 통일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류는 제각기 사상이 엇갈려
제각기 생각하여 반목 쟁투하느니라.
이를 없애려면 해원으로써 만고의 신명을 조화하고
천지의 도수를 조정하여야 하고 이것이 이룩되면
천지는 개벽되고 선경이 세워지리라. (공사 3장 5절)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 틈없이 도수를 짜 놓았으니
제한 도에 돌아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출입케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이니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이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모든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
부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묵은 기운이 채워 있는 곳에
큰 운수를 감당키 어려운 까닭이니라.
부자의 집 마루와 방과 곡간에는
살기와 재앙이 가득 차 있나니라. (교법 3장 4절)
선천에서는 상극지리가 인간과 사물을 지배하였으므로
도수가 그릇되어 제자가 선생을 해하는 하극상(下克上)의
일이 있었으나 이후로는 강륜(綱倫)이 나타나게 되므로
그런 불의를 감행하지 못할 것이니라. 그런 짓을 감행하는
자에게 배사률(背師律)의 벌이 있으리라. (교법 3장 34절)
지난 선천 영웅시대는 죄로써 먹고 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는 선으로써 먹고 살리니
죄로써 먹고 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써 먹고 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써
먹고 살 도수를 짜 놓았도다. (교법 2장 55절)
[도주님]
도주께서 기유년부터 신사년에 이르기까지
도수에 의한 공부와 포교에 힘을 다하시니
신도의 무리가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니라. (교운 2장 43절)
구천 상제님의 일은 무극대운(無極大運)이요,
나의 일은 태극대도(太極大道)이므로
오도가 지금까지는 무극대운의 ‘기초동량 도수’였으나
금후로는 태극의 ‘기동 도수(機動度數)’니라.
그러므로 증산 상제님과 나는 ‘무극과 태극의 관계’며
‘증정지간(甑鼎之間)’이니 도로써 일체(一體)니라.
일찍이 구천상제님께서 무극주로서
진멸지경의 인세에 하강하셔서
삼계공사로 도수를 짜 놓으신 사실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아니 되느니라.
나는 이제 태극주로서
무극주 상제님의 도수를 풀어 설법(設法)함이니
무극이 곧 태극이며 태극이 곧 무극인
체용일여(體用一如)의 원리를 너희들이 알라.
그러므로 내가 베푸는 법방만이
만인간에게 안심 안신을 주어 광구하리니
경천 수도를 게을리 말지니라.
이제 해방 도수로 창생을 자유ㆍ자활하게 하였으니,
그로써 천하에 독립국가가 무리지어 일어나고
도와 교도 우후죽순처럼 무더기로 생겨나리라.
그 중에도 이 땅에는 각양각색의 교와 종(宗)이 난립할 것이니
이것이 증산상제님께서 ‘초장봉기지세를 이루리라.’ 하시고
‘난법이 난 후에 진법이 나리라.’ 하신 훈교의 응험이니라.
그러나 진주의 진법은 나의 것이니
그대들은 오직 위아(爲我)의 수도와
위타(爲他)의 교화에 힘쓰라.
이 둘은 둘이 아니니 또한 합덕 조화의 원리니라.
내가 이제 삼처삼도(三處三度)의 공부로써
‘서울 도수’를 마쳤느니라(1923년).
이로써 진법이 서울서 조선 전토에 퍼지며
다시 세계 전 지역에 미치리니 천행(天幸)이로다.
조선의 서울이 태극의 중심이 되는 도수라,
일갑(一甲: 60년)이 지나면 천하만국인이 가슴에 태극을 품고
서울로 와서 세계일가(世界一家)의 기틀을 다지며
환호하는 날이 있으리니 그 아니 장하랴(88 서울올림픽).
그러나 그대들은 새 서울이 따로 있음을 알지니라.
1946년 원조 치성 후 가족과 임원들을 부르시고
동네 사람들을 청하셔서 척사대회(擲柶大會)를 개최하시고
함께 담소하시며 특이한 행마법(行馬法)을 하교하시니라.
그 행마법은 말을 서로 잡지 않고 양편이 끗수대로 나아가되
참먹이(出口)에서는 반드시 거기에 닿는 도수에 맞아야
나갈 수 있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상생원리에 맞는 척사행마법이니라.
상생은 서로 잘살도록 하는 법이며
더욱이 남을 잘되게 하는 법이니
공생공존(共生共存)이 합덕이요,
공영공화(共榮共華)가 조화니라.” 하시니라.
나의 도는 구천상제님의 공사에 따르는
천지인 삼계의 대도니라.
어느 한 사람의 복이나 빌고
선(善)이나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전 인류와 신명을 광구하여
함께 후천복록(後天福祿)을 누릴 수 있도록 하신
상제님의 도수로 진행되는 도이므로
오도는 결국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라.
그대들이 도인으로서 이 체와 용에 따라 공부함은
개인의 도통 완공에도 목적이 있으나,
천지인 삼계공사에 참여함이니
오만년 후천선경을 완성할 성사재인(成事在人)의 큰 뜻을 알라.
그러나 구천의 도수와 나의 법방이 아니면
이룰 수 없음을 각골(刻骨) 명심할지어다.
도인들은 세상이 아무리 소란하고 무도하여도
도를 믿고 도를 닦으며 도를 펴는 데만 전념하면
나머지 일은 도수에 따라 이루어지리니
진도(眞道)는 부동(不動)이요,
도심(道心)은 불란(不亂)이니라.
증산 상제님께서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원리로
여자 해원 도수(女子解冤度數)를 짜셨으므로
내 이제 그 도수에 맞추어
‘삼천궁녀 해원 도수(三千宮女解冤度數)’를 보노라.
대저 자고이래로 제왕들마다 기십기백(幾十幾百)의
후비(后妃)ㆍ궁녀를 둔 폐단으로 인하여 쌓인 원한이
가장 심하므로 이를 여자 해원의 첫머리로 하노라.
해원상생은 오도의 실천윤리의 대강령(大綱領)이니라.
해원은 신(神)ㆍ인(人) 간이나
인간 상호 간의 원척을 푸는 공사니
이는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로서
왜와 우리 민족도 이제는 해원될 도수가 이르느니라.
또 천지만물이 오직 서로 생하기만 하는
후천세계의 상생은 이미 열렸느니라.
수생목(水生木)만 하지 않고, 수생화(水生火)도 하며,
인해(寅亥)만 합함이 아니라. 인신(寅申)도 상합하는
상생상합(相生相合)의 무극대운이 후천선경의 도수니라.
인간의 모든 참사(慘事) 길사를
유가에서는 ‘운명’이라 하고
불가에서는 ‘전생숙업(前生宿業)’이라 하며
서교에서는 ‘천주섭리(天主攝理)’라 하니,
그 모두 일리는 있되 천기와 인사를
일률적으로 간주함도 역시 과부족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천정운명(天定運命)이라 하여도
성사재인(成事在人)이라’ 하시고,
‘복록 성경신, 수명 성경신이라’ 하신 가르침대로
인간이 지성(至誠)으로 하면 수요화복(壽夭禍福)을
변환할 수 있느니 성경신의 중요함을 알라.
인간의 정성과 의약의 효능이 도수에 합하면
수명이 연장되기도 하고
기도의 영험으로도 늘릴 수 있으며
전생 악업으로 이승에 업보를 받기도 하나,
이승에서 쌓은 태을주 공부와 봉공(奉公)의 선업(善業)이
묵은 죄장(罪障)도 녹일 수 있느니라,
오직 닦을 수(修) 자 하나가
모든 명운과 길흉의 근원이니라.
그대들도 이런 일은 알아두라.
불교의 교리가 좋다 하여도 현실에는 모순이 많으니
남의 자식을 데려다가 제 자식을 만들고
농사도 짓지 않다가 남이 지은 양곡을
얻어먹으며 사는 걸사도(乞士道)에 불과하니라.
또 공자가 유교를 펴서 그 경서가 오늘까지 전하여 왔으나
그 많은 글들이 현실생활에 그다지 유용하지 못하니
이런 교들이 후천에 무용함은
구천상제님께서 이미 도수로 짜놓으신 바니라.
후천세계는 이미 구천상제님께서 천상신명과 인간계를
환하게 꿰뚫으셔서 짜놓으신 도수의 정(定)을
동(動)으로 작용시켜 지금 나아가고 있되
그 천기는 언제 어느 날이란 것을 말할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숫자나 일자 맞추기에 손가락을 꼽지 말라.
인위 조작이 되어 세상을 현혹시킬 근본이 되기 쉬우니라.
후천개벽의 큰 공사는 천지인 전체의 개벽이니,
이 또한 인간이 함부로 할 일이 아니니라.
다만 천기에도 일을 이룸에는 사람에게 있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이제 내가 이 세상에서 볼 도수는
모두 마쳤으니 이로써 종필(終畢)이니라.
앞으로 남은 일은 오직 너희들이 나의 50년 공부 종필로써
설법(設法)해 놓은 진법의 법방을 수행하여
대도를 성취함에 있느니라.
[도전님]
나의 심기(心氣)를 바르게 하고,
나의 의리(義理)를 세우고,
나의 심령(心靈)을 구하여,
상제님의 임의(任意)에 맡기라!
상제님께서 한없이 넓게 위에 계시고,
도주님은 광대하게 명을 받드시니,
도수는 밝고 밝아서 무사지공하다.
인도하심이 아닌가!
끝없는 극락 오만 년의 깨끗하고 번성한 세계. <대순지침>
상제께서는 또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道)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께서는 세계 인류를 광구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고,
이 세계를 위해 대순공사를 하신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상제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존재합니다.
(1983. 7. 25)
군산(群山)에서 수륙병진(水陸竝進)이라 하시며
서울로 가는 도수를 보셨는데,
군(群)은 무리가 많다는 뜻이다. (공사 1장 17절)
도수라는 것은 처음부터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령 목적지를 간다면 어디 어디 거쳐서 가야 되는 것이다.
도주님께서는 회문리(會文里)에서 탄강하시고
을축(1925)년에 도창현에서 무극도를 창건하셨으며,
신사(1941)년에 무극도가 해산된 지 4년 만에
부산으로 들어가셨다. 도주님께서 무자(1948)년
부산 보수도정에 상제님을 봉안하신 후 11년 동안 계셨고,
도주님 화천하시고 10년 만에 나도 떠났다.
합하면 부산에서의 21년은 기도주 21자와 같은 수가 된다.
<전경>에도 나와 있지 않으냐?
모든 법은 서울에서 펴나간다고 하시며
신경수의 집에서 공사를 보시고 수륙병진 도수로
뱃길에 안경을 싸서 북쪽으로 던지라고 하신 것이
바로 이 자리(서울)이다. (예시 46절) (1984. 12. 27)
화목하는 데는 이해가 있어야 하고
아랫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존중함으로써 권위가 서지 않는 것이 아니고,
권위가 바로 선다. 여러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공사이며 도수(度數)라고 한다.
도수에 들어오면 ‘천기자동(天機自動)’이 된다.
아랫사람의 말이 하늘에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른다고 무시하며 묵살하지 말고 존중하라. (1986. 7. 4)
우리의 도가 신도(神道)이기 때문에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도수(度數)가 차면
천기자동(天氣自動)에 의해 말을 하게 된다.
생각이 나고, 예감으로 느껴지는 것은
천기자동으로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일지라도
그 말은 하늘이 시켜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1986. 10. 28)
도는 변한다. 변화가 있어야 조화가 생긴다.
인력(人力)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신명이 만들어준다.
도에서는 도수(度數)라고 하고 사회에서는 운(運)이라 한다.
이렇게 보면 내가 감천을 떠나게 만든 배신자들이
대순진리회의 공로자들이다. 서울도장의 창건은
상제님의 수륙병진(水陸竝進) 도수에 의한 것이다.
남대문에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을 써 붙였고,
소원을 적은 종이에 안경을 싸서 북쪽으로 던졌으니
곧 서울이다.
용문사(龍門寺)의 은행나무는 경사가 있을 때 운다.
내가 갔을 때는 세 번 울었다. (1988. 12. 5)
도주님께서 하신 것이 바로 도수이고,
도주님의 뜻이 하느님의 뜻이고,
하느님의 뜻이 도주님의 뜻이다. 이것이 도수다.
도주님께서 화천을 하시고 도가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내가 종통을 이어받고 도주님께서 화천하셨는데,
치성금 명목으로 100원 이하를 받았다.
원래 나는 충주를 맡고 있었는데,
같은 임원으로 있다가 내가 영도자로 통솔을 하니까
거기에서 몇몇 임원들이 불평하기 시작했다.
내가 지시를 해도 아니꼽게 여겼고
결국 탈선행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89. 12. 29)
도란 것은 무엇을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한 과정을 넘으면 다음 과정이 오는 것을
사회에서는 운(運)이라 하고 우리는 도수(度數)라 한다.
(1989. 12. 29)
상제님께서 모든 인존 도수를 해원상생 도수로 봐 놓으셨다.
(1990. 6. 17)
남녀 간에는 반드시 구별이라는 게 있다.
그렇다고 남녀평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남녀의 권리는 동일하다.
상제님의 공사이므로 밖의 사람보다 오히려 더 지켜야 한다.
이것을 부정하면 상제님의 도수를 부인하는 것이다.
권리는 다 같다. 단, 남녀의 위치가 다르다.
자기 위치에서 취할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여자의 위치에서, 남자는 남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수행하고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잘 조절하고 조화시켜야 한다.
우주에도 하늘이 있고 땅이 있어 잘 조화가 이루어지면
만물이 화성(化成)한다.
이것이 음양조화이고 이것이 잘되어야 성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우리의 도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다.
(1991. 4. 20)
우리 도가 천지도수라고 하는 것이다.
천지가 빈틈없이 짜여지는 법도이다.
우리 도가 그것이다.
말하자면 천지가 짜여지는 법도가 있어
만물이 태어나고 크고 결실한다.
그 법도가 돌아가서 만물이 생성⋅생존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봄⋅여름⋅가을⋅겨울이 돌아가고
그 안에 절후가 있어 모든 것이 생장염장(生長斂藏)한다.
우리의 도가 이것이다.
쉽게 말해서 각자 그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다.
옛날에는 모든 것을 하늘에 봉했고
지금은 모든 기운이 땅에 봉해져 있다.
그래서 방위를 보고 자리를 본다.
묘를 쓰는 데도 자리를 잘 써야
자손도 뻗고 죽은 사람도 잘되고,
또 산 사람도 집을 지으려면
자리가 좋아야 된다고 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사람이 모든 것을 하니 신봉어인(神封於人)이다.
옛날에는 신봉어천(神封於天)이고
지금은 신봉어지(神封於地)이며
앞으로는 신봉어인(神封於人)이다.
신명을 사람에게 봉하니 도통이라는 것이다.
후천에는 모든 것을 사람이 다 해나가고 사람에 의해 돼간다.
그래서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안 된다.
우리 공부가 봄⋅여름⋅가을⋅겨울의 자리를 맡는 것인데,
공부 자리를 빠지게 되면 절후가 빠지게 된다.
봄이나 여름이 빠지면 천지가 안 된다.
그러므로 자리가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꼭 들어갈 사람이 필요하고
그 자리를 못 지키면 안 들어가느니만 못한 것이다.
(1991. 6. 12)
여러분이 도에 들어와서 임원까지 되었을 때는
운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진리, 이론에 있어서 운에 맞으면
이것을 도수(度數)라 한다.
진리에 모든 우리의 나가는 과정이 다 맞아 나간다.
그것을 길이라 한다.
말로 어떻다는 것이 아니라 겪어보아
운에 맞아 나가니 아는 것이다.
운이라는 것은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어느 날에 어떻게 나서 어디서 커서 어떻게 된다는
등등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진리라 한다.
즉 천지가 열릴 때에 언제, 무엇이, 어떻게 된다는 것,
그것을 운기(運機)라고 한다.
운기란 우리가 태어나고 죽고 하는 것이
천지가 시작될 때 다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지금 여러분하고 나하고 이 자리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다 정해져 있는 것이다.
오다가다 잠깐 만나는 것도 운이라고 하고 연분이라 한다.
그 과정을 그대로 나가니까 이것을 도수라고 한다.
도수에 맞으면 틀림없이 된다.
이론에 맞고 천지도수에 맞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종교보다 특히 좋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천지가 정해 놓은 과정 그대로 가는 것,
천지운기 천지도수에 맞기 때문이다.
다른 종교가 좋다고 해도 우리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다.
가령 사람 이름을 아무렇게나 개똥이라고 지어도
그것은 사람이 지은 게 아니다.
이것은 하늘, 땅 생길 때부터 다 정해져 있다.
운기가 돌아가는 것을 천지도수(天地度數)라 한다.
운, 운기, 도수는 천지가 생긴 처음부터
벌써 완전히 정해져 겪고 나가는 과정이다.
사람이 머릿속으로 무엇을 생각한다 해도
진리 밖에 있는 것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진리 안에 있는 것이면 나와진다.
천기자동(天機自動)으로 움직인다.
뭔가 나오려면 사람한테 생각되어져 나온다.
그러므로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다 천지 안에 있는 것이다.
다른 것은 생각이 나오질 않는다.
여러분은 부산을 안 가 봐서 잘 모를 것이다.
도주님 재세 시 부산 감천에 도장을 세워 영대를 모셨는데,
그때는 영대하고 내정(구덕정사) 두 채밖에 없었다.
도주님 화천 후에 수도하는 데 필요한 집을
설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지었다.
이것은 대순성적도(大巡聖蹟圖)에 나와 있다.
나도 그림을 보고 생각났는데, 짓고 나니
그 형태가 배 형국이었고 그 배가
감천 앞바다를 향해 머리를 대고 있었다.
내 생각대로 필요해서 짓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 대순의 도는 상제님께서
근래에 오셔서 만드신 것이 아니다.
이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이 시대에 상제님께서
인세(人世)에 오시고 대순진리회가 생겨서
발전한다는 것이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도주님께서 화천하신 후 파란곡절을 말할 수가 없었다.
밖에서는 태극도가 무너져 다 없어진다고 했지만
안에서는 요동 없이 빈틈없이 공부하고 아무 일이 없었다.
포덕은 더 되고 더 잘 되었다.
감천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고등공민학교도 짓고 시장, 병원도 세웠다.
그랬더니 도장 형태가 뱃머리를 바다로 돌린 모양이 되었다.
배가 나가면서 뒤에는 물결치는 형국이었다.
그리고 내가 부산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도수인 것이다.
내가 계속 거기에 있었으면 대순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
곡식 같다면 껍질을 찧고 까서 깨끗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파란곡절을 겪고 서울로 왔다.
절단나서 꼼짝달싹 못하는데
서울에 와서 중곡동에 도장을 지었다.
꼭 지어야 되었다.
그곳에 도장을 안 지으면 안 되었다.
중곡동 도장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
그것을 도수, 운로(運路)라 한다.
운에 박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중곡동(中谷洞)에서 중(中)은 무기(戊己) 토(土)이고,
진술축미(辰戌丑未)도 토(土)이다.
조금도 빈틈이 없다.
그리고 86년 여주에 수도장을 지었다.
시작할 때는 서울도장이 복잡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를 위해서 지었다.
당시 영대였던 여주 봉강전은
서울 중곡도장 영대하고 똑같았다.
여주에 도장을 짓는 것도 천지도수다.
이것은 사람이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안 하려고 한다고 안 해지는 것이 아니다. (1991. 9. 28)
중곡동 도장과 여주 수도장은
천지의 조판 이후 짜여진 천지도수이다.
어느 때가 되면 대순진리회에서 중곡동과 여주에
도장을 짓는다는 것이 정해져 있다.
그것이 운이고 도수이다. (1991. 9. 28)
집을 짓는 것도 그렇다.
여러 가지가 합해져야 집이 되는 것인데,
나무 조각 하나만 갖다 놓으면 그냥 나무 조각일 뿐이다.
혼자는 못한다. 찰 것이 다 차야 한다.
도장을 건설하고 집을 짓고 하는 것도 숫자가 맞춰져야 한다.
여럿이 많은 힘을 합해서 이루어야 한다.
더구나 우리 도는 다 차야 한다.
상제님께서 도수를 보시는 것도
숫자가 맞아야 보시는 것이지, 안 맞으면 못 보신다.
그러니 이제는 융화 단결해야 한다.
네가 없으면 내가 안 되고, 내가 없으면 네가 안 된다.
서로 네가 없으면 안 된다는 마음이어야 한다.
제일의 힘이 여기에서 나온다. (1992. 2. 8)
함께 화합 단결하여 일을 이루어 나가는 가운데
도수가 차게 되어 우리가 상제님의 덕화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항시 내가 하지 못한 것을 남이 이루었다거나
우리 방면이 하지 못한 일을 다른 방면이 이루어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한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도인의 자세가 될 때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을 이루어
상제님의 대순진리가 실현되고 상ㆍ하가 화합 단결이
되며 화기(和氣)가 가득한 곳에 신명의 도움과 운수가
있게 됩니다. (1992. 2. 10)
앞으로 후천의 천지도수가 이 공부에 의해서
제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후천 5만 년이 이것으로 그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만이 아니라, 천지의 군생 만물에 다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 공부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러니 이 공부는 나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
(1992. 3. 18)
우리 학교가 지금 많이 알려졌다. <전경>에 학교 도수도
보셨고, 병원 도수도 보셨다. 만국의원 있잖아요.
우리가 하는 일이 다 공사대로 하는 것이다.
병원도 잘 될 것이다. 대학교 짓고 나서,
여러 고등학교 다니면서 널리 대학교 선전하는 것을
일체 못 가게 했다. 자동적으로 잘 될 거라고 했다.
(199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