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수 선⋅교감들은 나 혼자만을 생각하지 마라. 종단에 소속되어 있는 몸이므로 내 개인의 몸이 아니다. 밑의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다. 말 한마디라도 주의를 하도록 하라.
남녀 간에는 반드시 구별이라는 게 있다. 그렇다고 남녀평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남녀의 권리는 동일하다. 상제님의 공사이므로 밖의 사람보다 오히려 더 지켜야 한다. 이것을 부정하면 상제님의 도수를 부인하는 것이다. 권리는 다 같다. 단, 남녀의 위치가 다르다. 자기 위치에서 취할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여자의 위치에서, 남자는 남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수행하고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잘 조절하고 조화시켜야 한다. 우주에도 하늘이 있고 땅이 있어 잘 조화가 이루어지면 만물이 화성(化成)한다. 이것이 음양조화이고 이것이 잘되어야 성공한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우리의 도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듯이 앞으로는 정역(正易) 시대이다. 지금은 천지개벽 이후 문왕 주역 시대인데 그 원리는 음양난잡(陰陽亂雜)이다. 앞으로의 정역 시대는 음양이 아주 순조롭게 된다. 순조로우면 만물이 화생한다. 어그러지면 난잡해지고 해원상생이 될 수 없다. 멸하는 것이다. 우리가 상제님의 정역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말로는 그렇게 얘기하면서 엉뚱하게 다른 짓을 하면 안 된다. 해원상생이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그러지면 해원상생이 될 수가 없다.
어느 한 곳이 이상하면 전체가 이상한 것이다. 한 가지를 알면 열 가지를 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내가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할 수가 없다. 대순진리회 하면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다 관심을 쏟고 있다. 선⋅교감이라면 종단의 최고 임원이고 지도자 아닌가? 자칫하면 죄를 짓는 것이다. 임원이면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서 내가 내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말과 행동을 잘못하면 종단에 누를 입히는 것이다. 정말로 고치고 잘해야 한다. 도인이라고 하면 밖의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아주 특별하게 달리 본다. 잘해야 한다. 종교인이고 도인이니까 달리 본다. 사회 사람에게 모범과 존경을 받아야 한다. 이런 것을 잘 못하는 것이 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