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과 은하연합 > 사난다, 예슈아

16일 차 저녁

저녁 시간은 사람들의 마음에 강력한 시간이다. 낮 동안의 필요가 줄어들면서 조금 편안해질 수 있다. 몸은 좀 피곤할지 모르지만, 너무 많은 것을 행해야 하는 긴박감은 떨어진다. 그대의 영적 진화에 있어서, 잠들기 전의 이 시간은 신성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오늘 저녁 이 비디오를 보고 있다면, 그대의 핸드폰을 밖에 놓아두기 바란다. 핸드폰을 끄고, 와이파이를 끄고, 침실로 돌아와라. 이 시간은 신과 대화하는 시간임을 이해하라. 에고의 마음은 온통 행위에 관한 것이며, 오로지 에고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점점 잠으로 빠져들면서 그대는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겠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러나 그대의 마음은 달리 생각할 것이다. 에고 마음이 생존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떠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많은 이는 그렇게 되풀이되는 생각에서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돈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몸 상태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그대를 괴롭히는 사람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것은 매우, 매우 강력한 시간이니, 사실상 그대의 에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의 이 조용한 시간으로 빠져들 때, 당연히 핸드폰 없이,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따듯한 차를 옆이 놓아두고 이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이러한 이야기가 떠오를 수 있다. 그 생각이 계속 맴돌면, 그것을 적어 두기 바란다. 그것은 그대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함을 의미한다. 다음 달 생활비가 충분하지 않다. “나는 너무 이러하고, 저 사람은 너무 저러하다. 그녀는 내게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되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 이런 것은 에고의 이야기이다. 영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대가 영적인 길을 걸으면서, 그대를 뒤로 잡아당기거나 제한하는 믿음들을 알아내고자 한다면, 이 시간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니, 에고는 입을 다물고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에고는 쉬지 않는다. 에고는 받아들일 수 없거나 위험하다고 결정하는 것을 늘 경계한다. 잠으로 빠져드는 시간에 일어나는 이러한 생각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들을 기록하라. “오, 나는 돈 걱정을 하고 있구나. 나는 여전히 내 몸을 판단하고 있구나. 낮에 누이와 가졌던 대화가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여기는 에고의 세상이다. 이 부정적인 생각, 이 판단하는 아이디어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을 그대의 저널에 적어라.

낮에는 너무도 경황이 없어서 그럴 시간이 없다.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므로 에고의 교묘한 이야기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다. 잠들기 전의 이 시간은 이러한 이야기를 보아야 하는 시간이니, 에고가 믿고 원하는 이 이야기는 끈질기기 때문이다. 에고는 판단과 분리를 통해 기능한다. 에고는 판단할 수 있는 어떤 것도 곧바로 찾아내며, 다른 사람들과 가깝게 그리고 사랑하면서 지내지 못하도록 늘 경계한다. 에고 마음은 그대가 그것을 경청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오늘 밤에는 에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러나 에고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것은 에고가 가진 아주 강력한 이야기이며, 생사가 달린 것이라고 믿는 것임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 이 생각들을 적으면서 어쩌면 “이런, 이건 나를 괴롭히는 생각이 아니다.”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잠이 들면서 마음에 지나치는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들은 마음이 생각하는 것들이다. 그러면 불을 켜고 그것들을 기록한 다음 다시 잠에 들라. 그러면 다음 날 아침에 그대는 에고의 믿음체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그대는 몸을 판단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었음을 알 수 있다. 너무 뚱뚱하다, 너무 말랐다, 근육이 없다,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조금 길다, 나는 이런 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침에 이것을 읽고, 그대는 에고가 몸의 필요가 그대의 가치 체계라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는 완전하지 않다, 나는 못 생겼다, 나는 이런 면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등의 생각은 그 아래에 있는 믿음을 속인다. 그대는 자신의 몸과 겉모습을 가치 있게 여긴다. 이것은 소중한 정보이니, 이것을 수면 위로 올림으로써 앞으로 며칠 동안은 이 믿음과 그것의 다양한 형식의 현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생각을 낳고, 생각은 느낌을 낳으며, 느낌은 행동을 낳는다.

오늘 밤 그대의 에고가 가진 믿음들을 테이블 위로 올려놓는 방법으로서 이것을 사용하기 바란다. 그 생각을 본 후, 그 아래에 있는 믿음을 찾아내기 바란다. 그리고 그 믿음이 어떤 생각과 느낌과 행동을 현현하는지 살펴보라. 이것이 그대가 믿음을 바꾸는 방법이다. 먼저 이 믿음이 그대 안에서 일으키는 생각과 느낌을 알아내야 한다. 그러나 낮 동안에는 대체로 너무 바빠서 이것을 할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잠들기 전의 이 시간을 이것을 하는 신성한 시간으로 만들자. 그런 다음 낮 동안에 그것을 알아차리자.

예를 들어, 이 고요한 시간에 그대가 몸의 크기나 모양에 대해 판단하고 있었음을 알아냈다면, 그것을 기록하라. 그리고 다음 날 낮에 지나가는 여자를 보면서 “저 여자는 몸이 너무 말랐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이 몸을 판단하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때 즉각 멈추고, 그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겉모습과 상관없이 가치가 있다.” 이제 이것은 그대의 만트라가 되어야 한다.

“저 여자는 너무 아름답다. 나도 저렇게 생겼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은 몸에 대한 에고의 믿음을 강화할 뿐이다. 머릿속에서 그런 음성을 들었을 때, 그것을 알아차린 후, “아니다. 그건 진실이 아니다. 그들의 몸이 어떤 모습이든, 모든 이는 신의 눈에 가치가 있으며 동등하다.”라고 말하라. 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판단하는 생각에 이 새로운 만트라로 반응하라.

이것은 그대가 자신이 가진 믿음을 해체하고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의 아래에 있는 믿음을 찾아내고, 그것을 “신의 눈에는 모두가 동등하게 가치가 있으며, 모두가 신성한 존재이고, 모두가 사랑받고 있다”는 진리로 상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