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과 은하연합 > 사난다, 예슈아

12일 차 아침

어떤 사람들은 주권이라는 아이디어에 당황하고 있다. 주권은 그대의 자연스러운 상태이며, 그대가 갖고 태어난 것이다. 곧 그대는 자유롭고, 창조적이며 사랑하는 존재이다. 주권을 잃는다는 것은 자신의 안이 아니라 밖에서 안내를 구한다는 것이다. 그대는 다른 이들로 하여금 그대를 지배하게 허락하고, 그대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도록 허락하며, 무엇이 그대에게 좋은 것인지 결정하게 한다. 그대는 항상 외부의 권위에게 저항하게 되니, 그대는 자연적으로 자유를 구하기 때문이다. 주권은 이런 의미에서 그대가 ‘아는’ 것이다. 지금 많은 이가 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 그대는 자신이 언제 궤도에 올라 있는지, 언제 무언가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안다. 그러므로 주권은 그대의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여정은 그동안 그대가 배웠던 엄청난 것들을 탈학습(un-learning)하는 것이다. 서양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커피숍에 들어갈 때 일정한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 줄 서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그대는 이런 것들을 훈련받았다. 2살짜리 아이가 아빠나 엄마를 따라 커피숍에 오면, 그 애들은 이런 훈련을 받지 않았으므로 바닥에 눕거나, 치마를 들어올리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울거나 한다. 이런 행동은 그대의 사회에서는 비난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를 이해하고 안아주고 사랑하기보다는 야단을 치면서 사회가 정한 규칙을 따르도록 훈련시킨다. “너는 벌써 두 살이므로 어린 아기가 아니다. 그러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그대는 커피숍 안을 뛰어다니는 그대의 아이를 보면서 다른 부모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느낀다.

특히 도시에 살면, 아이들을 그렇게 훈련시켜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지난 2백 년 동안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진화의 역사로 볼 때 이것은 상대적으로 극히 최근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대의 내면에는 여전히 자유에 대한 정보와 능력과 열망이 있다. 이것이 식민지화 이전에 많은 사회가 지녔던 상태이다.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삶을 살았으며, 개별적인 마이크로 문화를 개발하면서 배우고, 성장하고, 환경을 관리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대 사회가 가진 것은 거대한 세뇌 시스템으로서, 시스템에 유리하도록 그대를 상자 안에 가두며, 그 시스템에 맞춰 살기를 강요한다.

10대들이 저항하는 이유는 자신이 원치 않는 미래에 맞춰 살도록 훈육되고 있음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그들은 술이나 마약에 의지하면서 저항하는 것이다. 그대 사회의 많은 문제는 바로 이 자유의 상실에서 비롯된다. 지금 그대의 사회에서 주권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그대의 사회를 지배하는 세력이 그대의 자유를 너무도 많이 빼앗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전에도 일어났던 일이다. 당시에도 지배세력이 사람들로부터 너무도 많은 자유를 빼앗아 가자, 본래 강력하고 자유를 구하는 인간의 영들은 저항하기 시작했다. 지배세력은 사람들이 이 행성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생명력을 고갈시켰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너무도 많은 제약을 받아서 자신들이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없었으며, 기쁨, 흥미, 탐험 등도 추구할 수 없었다. 올해 그대의 사회가 바로 이런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대의 사회도 진화의 주기에 들어섰다. 심지어 시스템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정부나 학교나 백신 접종 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겉으로는 잘 모르지만, 내면에서 저항하고 있다. 지금 그대는 영적인 혁명, 풀뿌리에서 일어나는 생명력의 혁명을 보고 있다. 그대는 영적인 존재이다. 그대는 이미 모순을 충분히 경험하였다. 이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 지배세력은 TV 스크린에 다른 내용의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인종적인 편견 등으로 몰아가려는 것이 그 예이다.

이 여정의 학생으로서 그대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영적인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을 참아낼 수 없다. 그것이 빈곤의 감옥이든, 도시의 아파트 상자라는 감옥이든 견디기 어렵다. 올해 나머지 기간과 내년 초에 혼란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일부는 시스템의 어떤 부분을 끌어내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영적인 학생으로서 그대는 그 위로 올라가야 한다. 이것은 주권의 회복에 관한 것이다. 자유로워야 하는 영적인 존재가 이번 생에 와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선택도 하고, 경험도 해야 하는데, 너무도 많은 제약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모든 것이 걸려있다.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이웃과 제대로 대화도 할 수 없고, 늘 마스크를 써야 하고, 할머니를 껴안아 줄 수도 없다. 영들은 말한다. “이제 혁명이 필요하다.” 영들은 말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저항하여 봉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떠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상황에서는 진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대의 자유에 대해 생각해보기 바란다. 오늘 약간의 자유를 누려 보기 바란다. 그대가 자신의 일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고, 일하는 동안 늘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오늘 점심 시간에 밖으로 나가서 한 시간 정도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녀라. 아이들과 가사를 돌봐야 하고, 집에서 일하거나, 홈스쿨(Home School)을 하는 등의 일상적인 일에 잡혀 있다면, 오늘은 11시쯤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나가서 놀아라. 만약 제한 때문에 공원에 갈 수 없다면, 집 근처의 숲으로 가라. 만약 집 근처에 숲이나 푸른 곳이 없다면, 진지하게 자신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런 상황으로 어떤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그 결정이 5년 전에는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오늘 약간의 자유를 누려라. 어제도 말했지만 늘 그대가 하던 그러나 반드시 원치는 않았던 일상적인 집안일에 스트라이크를 해라. 약간의 시간을 내서 산책하든지 수영을 하든지 하라. 그대는 자신의 혁명을 실행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조금씩 그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재설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그대의 밖에 있는 시스템에 순응하면, 그것이 가족의 규칙이든, 배우자의 규칙이든, 고용주의 규칙이든, 그대는 가두는 에너지를 더하는 것이다. 비록 완전히 빠져나오지는 못할지라도, 조금씩 그대의 영과 궤를 같이하는 삶으로 옮아갈 수 있으며 그대의 주권을 회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