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차 아침
모두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그대는 지금부터 12월 21일까지 빠른 궤도 위에 올라 있다. 진화를 위한 빠른 궤도, 그대 사회의 변형을 위한 빠른 궤도 위에 올라 있다. 그러므로 사건이 터지면 한 발자국 물러서서 그 사건에 빠지거나, 겁을 먹거나 혼란에 빠지지 말기 바란다. 그대는 영화를 보고 있음을 이해하라.
그대는 영화를 잘 알고 있다. 모든 영화는 그대를 감정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계책을 가지고 있다. 공포 영화는 공포를 일으키기 위해, 로맨스 영화는 가슴을 설레게 하기 위해, 비극 영화는 슬픔을 자아내기 위해 기획된다. 그대는 감정적인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영화의 스토리에 빠져든다. 영화는 그대를 감정적으로 빠져들게 하려고 배경, 등장인물, 음악, 조명 등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영화 장르에 따라 사용되는 것이 달라진다.
영화관에 들어갈 때 그대는 자신의 논리적인 사고를 내려놓기로, 비평적인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으며, 감정적으로 조종되기로 허락하였다. TV 드라마나 뉴스도 영화와 똑같다. 한 가지 차이는 그대는 자신이 조종당하고 있음을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대는 TV를 통한 정보가 사실이고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TV 뉴스를 보면서 걱정이나 두려움이 일어난다면 그대는 이미 조종당하고 있는 것임을 알라.
그대의 감정은 매우 강력하다. 특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감정이 함께 움직일 때 그 힘은 엄청나다. 특히 그 내용이 긴박성, 두려움, 절망감 등을 불러일으킬 때 더욱 그러하다. 그대의 마음은 조종될 수 있으며, 현현의 궤적을 바꿀 수 있다. TV는 기본적으로 선전도구로서 만들어졌고 사용되고 있음을 알라. TV 뉴스를 들을 때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조종당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뉴스캐스터가 입는 옷, 초청 손님, 배경, 음악 등이 모두 의도적으로 기획된 것이다.
지혜로운 존재인 그대는 이제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나 정보를 믿기에는 그대는 너무 영리하며, 따라서 그것은 너무 높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그대는 놀림감이 되고 있으며, 그대의 감정은 조종당하고 수확되는 것이다. 특히 감정이 두려움이나 결핍감을 일으키고 투쟁/도주 모드로 이끄는 경우, 그대는 명료하게 생각할 수 없으며, 건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저질의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의 과제는 TV에서 어떤 뉴스를 듣든, 어떤 정보가 흘러나오든, 어떤 영화를 보든, 한걸음 물러서서 “내가 어떻게 조종당하고 있는가? 어떤 종류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려 하는가? 그 배후에 있는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