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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 - 5부

2005. 5.17

Received by Sal Rachele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창조자들이여! 나의 생각으로는 여러분이 보기에, 우리 이 시리이즈가 너무나도 색다른 발상으로 가득하다고 느끼실 것으로 봅니다. 답을 주기보다는 더 많은 질문을 낳았습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건드리고 있는 것은 단지 사건들이나 상황들 중에서 골간이 되는 것뿐이며, 이원성의 춤이 수백만년에 걸쳐서 전개되는 과정에 대한 우리들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음을 잘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중 어떤 분들은 오리온들과 드라코니언들에 관하여 질문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우리가 이들 그룹에 관하여 상세히 다루지 않은 것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원래 DNA 실험이 여러분이 쓰는 지구적인 언어로 하면 다소 이상하게 되어버렸다, 뭐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죠. 다른 실험기술자들과 발명가들이 한 밤에 실험실에 들어와서 우리 장비를 망가뜨리고 우리 샘플들을 훔쳐가서는 거기에 대하여 자기들이 실험을 하면서 자기 실험실을 차렸다, 뭐 이런 이야기인 것이죠.

우리가 하는 비유가 괜찮으세요? 우리는 여러분의 언어와 관습을 오랜 동안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하고픈 말을 전달하기 위해서 여러분 시대의 표현법을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지구에서의 실험을 가장 잘 이해하려면, 이제 말데크의 파괴 직후의 이야기로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천 만 명이 넘는 영혼들이 육신과 작별을 하였습니다. 말데크가 파괴되는 과정에 말입니다. 이 영혼들 대부분은 화성에서 거주지를 잡았는데, 화성은 이미 하나의 문명이 진행 중이었지요. 당시의 화성의 영혼들은 우리들과, 그리고 많은 다른 성단에서 온 그룹들의 실험의 산물이었지요. 다른 성단들이란 오리온과 알파 드라코니스를 포함합니다. 이 그룹들은 여러분의 진화의 나선형행로에 여러차례 흔적을 남기었지만, 그러나 여러분의 DNA 청사진을 심각하게 바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죠.

말데크에서 온 영혼들은 보통의 방법처럼 플레이아데스와 오리온, 그리고 드라코니언 혈통들 사이에서의 교배를 통해서 화신했습니다. 화성의 문명은 숫자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었으며, 영혼의 숫자가 1억이 넘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영혼의 분화원리들에 관하여 건드리지는 않을 것이고, 단지 말데크에서 온 천 만 영혼들이 대략 단지 몇 천 년 사이에 화성전체의 인구의 대략 50프로가 되었습니다. 화성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강도가 약하던 대기권은 긴장감이 생겼는데, 화성과 말데크 둘은 모두가 태양에서의 거리가 멀어서, 핵무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인구과다의 긴장을 견딜 수가 없었죠.

화성의 문명이 계속해서 성장함에 따라서 여러 분파들 사이의 불안이 가중되었으며, 특히 그 이유는 말데크 출신의 많은 영혼들이 전쟁의 교훈을 배우지 못한 채, 대재앙의 와중에서 갑자기 육신을 벗은 데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생들 사이의 기간에 상담을 받았지만, 그러나 여전히 또 다른 행성폭발을 제외하고는 불간섭의 정책이 보존되고 있었기 때문에, 화성의 거주자들은 행성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충분한 무기를 개발하지 않는 한, 자기들끼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허용되었습니다. 말데크의 폭발이 화성의 궤도를 바꾸어 놓았고, EM주파수밴드를 크게 바꾸었습니다. 따라서 기후가 바뀌었고, 적도와 극지방에서 중간의 사막지대로 물을 이동시키기 위하여 거대한 운하(運河)가 건조되었죠. 기후가 계속 불안해지자, 물에 관한 권리를 가지고 다투는 전쟁이 발발하여 결국에는 전통적인 무기들이 확산되기 시작했지요.

방사능 오염물질이 많은 원자폭탄들이 개발되었는데, 우라늄, 플루토늄 등등의 중금속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기들을 사용하는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나중의 행성연합이 된 빛의 형제단 멤버들에 의하여 경고를 받았으며, 지하 대피처들, 즉 나중에 지하의 도시가 된 것을 짓는 데에 조력을 얻었습니다. 형제단과 그 연관조직들은 말데크의 경험이 반복되는 일을 예방하려고 이 무기들 중 많은 것을 중성화(무력화)하였습니다. 하지만 화성인들은 대기권에다가 구멍을 뚫어버렸고, 생태의 균형을 심하게 일그러뜨렸는데, 그 결과 대부분의 표면생물들이 멸종하게 되었죠. 원자탄 폭발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지하생활을 해나갔고, 이미 거기에 있던 사람들과 합류하게 되었지요. 일단 지하에 살게 되자, 이들은 문명을 재건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 새로운 수준의 질서가 탄생하였습니다. 대략 1억 명에 달하던 지표(地表)영혼들 중에서 대략 천 만 명이 살아남아서 지하로 갔습니다.

더 이상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하여 화성의 도시들은 외부세계로부터 봉인되었고, 과학자들은 어떻게 든, 2천 만명의 영혼들까지 지탱할 수 있는 인공환경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거대한 먼지폭풍이 화성의 표면전역에 퍼졌으며, 대부분의 도시들과 도시의 건축물들을 침식하게 되었죠. 오늘날까지 남은 것은 몇 개의 피라미드와 수직빌딩들인데, 이들은 인간과학자들에게 화성에는 한때 생물이 있었다는 것을 인식케 할 충분한 단서가 됩니다. 비록 그러한 정보는 대중들에게는 차단되어왔지만 말이죠.

한 편, 지하도시들의 경우, 이들은 아직도 존재하며, 여전히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4밀도까지 진화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탐구자들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과학자들은 앞으로 화성에서 다소간의 방사능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이는 자연적인 암석형성에 의해서만은 설명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원자폭발의 잔해이며, 거기에서 사용된 원소들의 반감기(半減期)가 수백만 년이나 되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하로 가지 않은 9천 만이 넘는 영혼들의 경우는 어떻게 되었나? 아마도 이미 여러분이 추측할 것처럼, 지구로 이주하였죠. 그렇게 해서 플레이아데스인들, 오리온, 그리고 드라코니언들 및 판대륙의 멸망 이래로 재조직되어있던 다른 그룹들로 이루어진 인종냄비 속에 화신하였습니다.

이것이 5부의 끝입니다. 우리는 파운더들입니다.